기록장2012. 2. 27. 17:53





:: 재료 배합 ::

홍차 30%, 캐러빅칵테일 30%(히비스커스, 사과, 로즈힙, 파인애플, 커런트, 망고, 오렌지필, 구아바, 파파야), 화이트캔디 22%, 녹차 12.6%, 캔디향 4.9%, 페퍼민트

 
:: 끄적끄적 ::

인사동 오설록에 가서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시향하는 통 안에 무려 "별사탕"이 들어있는 아주 달달하고 향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가향차를 발견!! 그 이름만 봐도 너무나도 달콤한 "캔디 블랙티♥"다. 

잎차와 티백 두 가지로 나오는데, 여러모로 마시기 편한 티백으로 구입! 
사이다 냉침도 해보고싶었지만 일단은 그냥 차 본연의 맛을 좀 알아야할 것 같아서 생수냉침했다.  
 
결과는 대성공★
 
정말 풍부한 달달한 과일향이 일품이고 차 자체의 깔끔한 맛도 좋다.

냉침법을 찾아보다가 되도록 오래오래 냉침한다는 사람들이 많아서 
첫번째는 24시간 냉침하고 두번째는 15시간정도 냉침했는데,

24시간 냉침했을 때는
아무래도 찻물을 오래우렸을 때 생기는 텁텁한 뒷맛이 생겼다. 
15시간~ 18시간 정도를 우렸을 때가 가장 좋은 것 같다.

입맛이 까다로운 사촌 동생도 24시간 냉침차는 씁쓸한 맛이 너무 강해서 싫다더니만 
15시간 냉침차는 깔끔해서 괜찮다고 하더라.

앞으로 왠지 찬장 한 구석을 계속 차지하고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. 


아, 여담인데,

오설록에서 일하시는 남자분이 곧 화이트데이라 별사탕이 든 캔디 블랙티가 선물로 잘 나간다면서 다른 사람에게 선물 받는 게 어떻냐고 말씀하시길래, 그..그냥 제가 먹을 건 제 돈 주고 사 먹을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했다.......................

나도 울고 별사탕도 울고 남자직원도 울었다..........


(+)
사이다 냉침에 도전했다. 


 생수에 냉침할 때는 그냥 진한 노란빛이였는데 
 세븐스타사이다에 냉침하니 분홍색이다... +ㅅ+

 이건, 다른 단맛을 첨가하지 않아도 핑크레몬에이드 맛이 난다.
 
 
 아......
 이 차는 사이다 냉침을 위한 차라고 결론지었다. (탕탕탕)



 
Posted by 치이코